회원권시장이 강보합으로 전환 중이다. 가을시즌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력이 더해지고 있기 때문. 이번 주에도 수도권 및 주요 거점 도시 골프장들의 부킹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 내 매수주문도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다. 한때 누적됐던 매물이 사라진 초고가권은 거래가 진행될수록 호가 변동 폭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고가권도 서서히 반등에 나서고 있다. 다만 중저가권은 혼조세가 여전한 가운데 서울 근교 일부에서 시세가 상승하는 제한적인 움직임이 확인됐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는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이와 회원권시장이 연관될지가 관심사다. 강남, 서초, 송파를 비롯한 수도권에서 회원권시장의 거래 비중이 높아 이곳 부동산시장의 유동자금이 회원권을 포함한 틈새시장으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에이스회원권에 따르면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부동산시장과 회원권시장의 상관관계 수치가 급격히 낮아졌으나 최근에는 시세가 동반상승하는 형태로 동조화되는 경향이 있다. 분양가 상한제로 거래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부동산시장을 감안하면 회원권을 포함한 틈새시장으로 일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