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기업 제품 月평균 매출 3억
파트너사 상품기획·유통전략
‘신규 수수료 0%’ 정책도 도입
얼마 전 창업 1주년을 맞은 소기업 ‘BP컴퍼니’는 월평균 매출 3억 원의 ‘알짜기업’이 됐다. 믹서기와 에어프라이어 등 가전제품과 식품을 주로 판매하는데, 월 매출액이 5억 원을 넘을 때도 있다. 직원도 설립 초기 2명에서 지금은 10명으로 늘었다. 식품 전문 회사인 ‘마니아코’도 최근 제2의 성장기를 맞았다. 소규모 회사인 마니아코는 상품 유통이 주력인 회사지만, 최근에는 기획에까지 나서며 자체 상품도 출시했다. 돈가스와 너깃을 중심으로 올해 누적 판매량이 10만 개가 넘는다.
이들 기업이 설립 초기의 신생 기업임에도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소셜커머스 기업인 티몬 덕분이었다. BP컴퍼니는 지난 1월, 티몬이 파트너사들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운영하는 상생채널 ‘타임커머스’ 매장에 참여하면서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티몬에 신규 가입하는 파트너사들이 이 타임커머스 매장에 입점한 후 ‘억대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타임커머스가 바로 ‘초단시간 노출 집중’을 통한 모객 극대화를 꾀하는 데 최적화돼 있기 때문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의 타임커머스 매장이 온라인 쇼핑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 매장에 입점하려는 신규 파트너사들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티몬에 새롭게 입점한 파트너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하며, 타임커머스에 대한 파트너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타임커머스는 이전 마케팅 프로모션과 달리 장기간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단시간, 즉 하루도 시간 단위로 쪼개서 진행하는 단기 매장이다. 최근에는 시간 단위도 길다는 판단에 따라 하루 10분만 운영하는 초단기 매장 ‘10분 어택’도 신설했다. 짧은 시간 노출하는 만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상품 가격은 최저가이고 티몬 모바일 앱 메인 화면에도 적극적으로 노출된다.
티몬 파트너사들의 성공은 전문 역량을 갖춘 상품기획자(MD)들의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티몬 MD들은 단순히 상품을 등록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의 상품을 파악하고 유통전략 수립과 상품기획에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며 매출 확대를 돕는다. 이 덕분에 실제 BP컴퍼니와 마니아코는 이달 티몬이 진행한 ‘티몬111111’ 행사 첫날에만 매출이 전월 대비 5배 뛰고, 판매 수량은 2배, 구매고객은 30%가량이 늘었다.
티몬은 신규 파트너사들이 급증함에 따라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규 파트너 수수료 0% 정책’도 도입했다. 최대 60일까지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파트너사 지원 정책으로, 승인일로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 판매 수수료를 전액(전자결제지급대행사 수수료는 제외) 면제해 준다. 티몬은 기초 세무와 정산교육을 실시하는 등 파트너와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티몬이 ‘타임커머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수한 파트너들이 티몬과 함께 고객들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신규 파트너들의 안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고 고객과 파트너의 만족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대표 쇼핑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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