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인테리어를 바꿀 생각이 있다면, 뉴트로 인테리어에 주목해보자. 뉴트로 인테리어는 크게 인더스트리얼과 빈티지로 나눌 수 있다.
인더스트리얼은 카페나 레스토랑, 서점 등 상업공간에서부터 주목받은 경향으로 과감하고 독창적이다. 벽돌이나 철제, 금속, 노출 콘크리트처럼 투박한 소재들이 주를 이루고 메인 컬러도 톤 다운된 그레이다. 인더스트리얼을 홈 인테리어로 시도할 경우, 현관이나 욕실, 테라스처럼 유연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공간을 선택하고 벽돌이나 철제 가구, 금속 조명처럼 소품 활용 중심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다.
옛날 감성을 담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 빈티지는 인더스트리얼에 비해 따뜻한 분위기를 전하지만 이 역시 공간 일부에 컬러나 벽지 등으로 포인트를 연출해주고 빈티지 가구나 조명, 리빙 소품 등을 기존 공간과 어울릴 수 있도록 교체한다. 실전에서 어렵지 않게 활용 가능한 뉴트로 인테리어 스타일링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월넛과 체리색 목제 가구를 선택하라
북유럽 미니멀라이프에서 영향받은 가구들을 치우고 나뭇결이 살아있는 묵직한 무게감의 목제 가구를 선택한다. 밝은 브라운의 월넛이나 붉은 체리색 목제 가구는 어린 시절 거실장이나 TV장, 수납장으로 많이 쓰였다. 목제 가구는 나무 특유의 따스한 질감과 무늬목의 자연스러운 매력이 질리지 않을뿐더러 시간이 지나면 세월의 흔적에 따라 한결 부드러워진다. 목제 가구를 구매할 땐 나무 종류와 친환경 등급을 확인해야 한다. 나무 성질 100%의 원목인지, 조각된 나무를 접착제로 이어 붙인 집성목인지, 나무 알갱이를 굳힌 MDF나 나무 알갱이를 접착제로 붙인 PB인지에 따라 친환경 등급도 다르고 인체에 무해한 것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벽지와 타일로 포인트를 줘라
집 안에 레트로한 무드를 강조하고 싶을 땐 벽지와 타일을 교체한다. 브라운, 버건디, 머스터드처럼 톤 다운된 컬러나 입체적이고 조형적인 패턴이 반복되는 벽지로 밋밋한 공간에 레트로 느낌을 물씬 전할 수 있다. 타일은 클래식하지만 현대적인 느낌의 모로칸, 기하학, 스트라이프를 추천한다.
공간 전체를 컬러풀하고 화려한 패턴의 벽지와 타일로 시공하게 되면, 공간도 좁아 보이고 혼란한 느낌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메인 벽 컬러와의 조화를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레트로 소품을 활용하라
적은 예산과 합리적 가격에 뉴트로 인테리어로 변화를 주고 싶다면 레트로 소품을 활용한다. 레트로 디자인의 소형 가전이나 컬러풀한 침구와 러그, 빈티지 디자인 의자, 협탁, 포스터와 액자 등으로 혼자서도 손쉽게 변화를 주도록 한다. 벽지 대신 빈티지 포스터나 패브릭으로 벽을 장식해주면 벽지를 교체한 것과 동일한 효과도 줄 수 있다. 또 1970~1980년대 LP, VHS테이프, 영화잡지 등 레트로 소품들을 벽 한 면에 채워 넣어 복고 감성을 드러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김미경 스타일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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