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오펜’사업 진행
신인작가 발굴·창작공간 제공
K-컬처 컨벤션‘케이콘’통해
中企 30곳 글로벌 진출 도와
오쇼핑, 협력사에 5000만원
벤처조합엔 운영자금 100억도
CJ그룹이 경쟁력 강화와 상생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 벤처·중소기업 등 작은 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통·마케팅에 강점이 있는 사업 역량을 십분 활용해 잠재력 있는 작은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상생 사업으로 CJ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창업·중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발해 사업역량 강화 교육, 국내외 판로 확대, 해외 진출 지원 등을 거친 뒤, 사업 성과와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적으로 10여 개의 기업을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은 상품 특성에 맞게 CJ ENM 방송 PPL, 올리브영 입점 기회 등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종합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는 서류심사를 통해 200개의 기업을 선발한 후, 유통 관련 교육 등을 거쳐 1차로 국내외 판로지원 기업 101개를 선정했다. 각 제품 특성에 맞는 유통 채널에서 시장 가능성을 검증하는 과정도 거쳤다. 유통 채널은 기존 CJ ENM 오쇼핑 부문의 TV 홈쇼핑 방송, 올리브영 매장에 이어 CJ ENM 오프라인 매장인 ‘스타일온에어’, CJ ENM V커머스, 올리브영 온라인몰로 확대했다. 유통채널별 지원 기업 수도 늘릴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20일 “CJ그룹의 인프라와 사업역량이 작은 기업의 아이디어와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기업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작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계열사들도 사업 분야에 맞는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CJ ENM은 드라마·영화 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신인 작가의 데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인 ‘오펜’을 통해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 창작 공간과 데뷔 기회를 제공한다. CJ ENM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 CJ문화재단과 협력해 2017년부터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모집, 대본 기획개발 및 완성, 단막극 제작, 편성과 비즈매칭 데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신인 작곡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방송·영화·음악 등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작자 발굴·양성을 통해 이들의 업계 진출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업해 세계 최대 K-컬처 컨벤션 ‘KCON’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9월 진행한 ‘KCON 2019 태국’에서는 총 30개사 중소기업의 태국 진출을 지원했다. 행사 하루 전 진행된 수출상담회에는 태국 및 인근 국가에서 78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해 40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KCON 컨벤션장에는 중소기업들의 별도 부스도 마련해 현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지난 3월, TV 홈쇼핑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협력사 지원에 83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반위가 추진 중인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도와 대·중소기업 간 임금 차이를 줄이고, 발전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의 활동이다. 특히 성과공유형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제품 판매 실적이 목표치를 웃돈 협력사를 선정해 최대 5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총 18억 원을 지원한다. 우수한 제품력으로 기대 이상의 뛰어난 성과를 올린 협력사에 직접적인 자금 혜택을 주는 것이다.
우수 협력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창업투자조합에는 100억 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투자조합은 이를 바탕으로 담보나 자금력이 부족한 7년 이내의 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정부와 대기업, 공기업 등이 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지원 사업’에도 3년간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TV 홈쇼핑 무료 방송도 강화한다. 무료 방송에 참여하는 협력사는 3년간 총 60억 원의 판매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CJ ENM 오쇼핑 부문은 지난 2007년 판매수수료 부담이 없는 무료 방송 프로그램 ‘1사1명품·1촌1명품’을 론칭해 현재까지 약 200여 개 기업을 지원해왔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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