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모델 구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20일 광진복지재단,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광진구 나눔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공동모금회에서 수행하던 기부금품 배분 기능을 광진복지재단으로 이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주민이 주도해 복지기금 모금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기부금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구는 앞으로 모금 캠페인 홍보와 배분대상자 발굴 역할을 하며, 재단 측은 모금계획 수립, 모금 및 배분, 기관·개인 지원 등의 활동을 맡게 된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 지역 복지체계의 거점 역할을 할 ‘광진복지재단’ 개소식을 진행했다. 자양동에 위치한 재단은 약 168㎡ 규모로, 사무 공간과 교육장,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복지 관련 업무 일원화를 통해 앞으로 지역 복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민·관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광진복지재단과 민·관이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복지 관련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한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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