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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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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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팀 대체선수로 파울러 합류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무릎 부상으로 오는 12월 호주에서 열리는 2019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포기했다. 켑카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지난 10월 제주에서 열린 더CJ컵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뒤 재활 과정에 돌입했고, 치료에 시간이 더 필요해 프레지던츠컵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켑카는 더CJ컵 2라운드에서 3번 홀 티잉 그라운드를 걸어 내려오다 미끄러져 무릎을 다쳤다.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2월 12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타이거 우즈 미국팀 단장은 켑카의 프레지던츠컵 불참 의사를 통보받고 리키 파울러를 대체자로 선발했다. 파울러는 최근 부진 탓에 추천선수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켑카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티켓을 잡았다. 파울러는 “우즈 단장과 켑카의 전화를 받고 미국팀에 합류했다는 걸 들었다”면서 “준비를 잘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사태로 인해 홍콩오픈이 연기됐다. 홍콩오픈은 홍콩 샹슈 홍콩골프클럽에서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홍콩오픈은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총상금은 150만 달러(약 17억6000만 원)다.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CEO는 “선수, 직원, 관계자 등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내년 초 대회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민탄 아시안투어 CEO는 “홍콩 도심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 마찰이 격화돼 대회 연기가 불가피했다”며 “현재 홍콩 상황은 예측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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