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비규제지역이 몰려 있는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서울 접근성에 따라 주택 가치가 결정된다. 서울 등 인근 도시 빠른 이동이 가능한 역세권일수록 가격도 높아지는 것이다. 또 서울의 비싼 주거비에 밀려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점차 늘면서 주거 편의성을 갖춘 아트에 대한 선호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저출산에 따른 인구 고령화와 감소 시대에 들어갔음에도 경기도 인구는 오히려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시도별로 전출보다 전입이 많은 순 유입은 총 6개 시도였으며, 이 중 경기가 1만11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기도 인구 증가 등을 감안, 비규제지역 새 아파트를 주목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서울 지역이 투기와 투기과열지역으로 묶인 만큼 경기도 비규제지역에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곳의 아파트를 눈여겨보라는 것이다. 건설, 시행사들도 정부 ‘규제 폭탄’을 피해 경기도 비규제지역에서 잇달아 분양 물량을 내놓고 있다.
경기 수원 권선구에서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오목천역 역세권에서 대단지아파트가 분양된다. 쌍용건설은 11월 중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조감도)’을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내년 8월 개통예정인 수인선과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간 신분당선이 만나는 오목천역이 계획돼 있다. 또 오목천역은 두 정거장 떨어진 수원역에 GTX-C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삼성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한 정거장 거리의 어천역은 현재 인천발 KTX 환승역으로 예정돼 광역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약 3만5606㎡의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2층 10개 동 930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21가구로 전용면적으로는 39㎡ 2가구, 59㎡ A, B 329가구, 74㎡ 126가구, 84㎡ A, B 264가구다. 단지 인근에는 교통 호재뿐 아니라 굵직한 주거 인프라도 갖춰진다. 최근 800병상 규모의 서수원 종합병원이 2022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수원역 롯데몰(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과 AK타운(CGV)등이 위치해 이들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광건영도 비규제지역 교통 요지인 경기 양주 삼숭지구 41·42블록 일원에서 ‘옥정역 대광로제비앙’을 분양한다. 2024년 개통예정인 7호선 옥정역(가칭·예정)의 역세권 단지다. 개통 시 3정거장 만에 서울까지 닿을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6개 동, 전용면적 84∼108㎡, 1243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이 최근 분양한 경기 여주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도 경강선 여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는 세종초·중이 위치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551가구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