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갈(EBS1 24일 오후 1시10분)= 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마하비르 싱 포갓(아미르 칸)은 아버지의 반대로 금메달을 따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레슬링을 포기한다. 이후 아들을 통해 꿈을 이루겠다는 포갓의 생각은 내리 네 명의 딸만 태어나면서 좌절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딸이 또래 남자아이들을 신나게 때린 모습을 본 후 잠재력을 발견한 포갓은 딸들을 대상으로 레슬링 특훈에 돌입한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첫째 기타(파티마 사나 셰이크)와 둘째 바비타(산야 말호트라)는 아버지의 훈련을 받으며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두 딸은 승승장구하며 마침내 국가대표 레슬러로까지 성장해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제목부터 힌디어로 ‘레슬링 시합’이라는 뜻인 ‘당갈’은 2010년 국제대회에서 첫 메달을 딴 인도의 여성 레슬러 기타와 바비타 자매의 실화를 그린 영화다. 영화 ‘세 얼간이’(2009),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2014) 등 전작들에서도 소수자, 고정관념 타파 등을 주제로 삼았던 아미르 칸은 ‘당갈’에서도 소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이 영화는 실제 인도에서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인도 여성 레슬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일조했다.

강부자의 집 간 백일섭·김나운

★모던 패밀리(MBN 22일 오후 11시)= 배우 백일섭은 김나운과 함께 동료 배우 강부자의 집을 방문한다. 세 사람은 과거 국민 드라마라 불렸던 ‘엄마가 뿔났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각별한 사이다. 식사 도중 ‘졸혼’(결혼을 졸업하다)을 선언한 백일섭의 이야기는 화두로 급부상한다. 강부자는 백일섭의 어깨를 툭 치며 “왜 그랬어”라고 일침을 날리며 “두 사람(백일섭 부부)의 연애 시절부터 내가 다 아는데, 왜 그런 거냐”라고 과거를 떠올린다.

정경미·김경아 결혼후 이야기

★스탠드업(KBS2 23일 오후 10시45분)= ‘엄마’가 된 개그우먼 정경미와 김경아의 현실적인 대화가 시작된다. 결혼부터 출산, 육아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두 사람은 결혼 생활에 대한 환상을 깨는 이야기를 전한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가며 겪은 해프닝을 담은 ‘투맘쇼’를 선보이며 기혼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다.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직도 그이를 보면 설렌다”는 정경미의 남다른 부부관계 비결은 무엇일까.

호주서 가장 무서운 인형 사연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24일 오전 10시40분)= 1972년 호주의 어느 폐가, 그곳엔 인형이 하나 있었다. 놀랍게도 그 인형은 호주에서 가장 무서운 인형으로 꼽히게 된다. 다큐멘터리에도 출연한 이 인형에 깃든 사연은 무엇일까. 고대 이집트의 강력한 절대 군주 파라오, 르네상스 시대 악령을 물리치던 수녀, 17세기 누구보다 용맹하던 아프리카 원주민. 그런데 이들은 모두 같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여러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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