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요리경연 등 행사 다양
해운대·광복로선 ‘빛 축제’도


3일 앞으로 다가온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부산시와 지역사회가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아세안들의 화합을 다지고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행사들도 축제형식으로 이미 시작돼 부산이 들썩이고 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25∼26일 ‘한·아세안(10개국) 특별정상회의’가, 27일에는‘한·메콩(메콩강 유역 5개국) 정상회의’가 부산 벡스코 등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과 10개국 정상이 모두 참석해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국제행사다. 각료, 대표단뿐 아니라 회의 전후 개최되는 각종 경제·문화 교류 행사에 참가하는 각국 국민과 기업인까지 포함하면 1만여 명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범시민 지원협의회와 국가별 서포터스 및 자원봉사자들과 관광·호텔업계는 숙박과 음식을 준비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해운대, 서면, 중구 광복로 등에서는 오는 12월까지 일정으로 다양한 빛 축제가 열려 부산의 야경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부터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대표 디자이너, 패션기업 등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패션위크가 열린다. 아세안 10개국 현지 유명 맛집 주방장을 초청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요리 경연대회를 펼치는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행사는 27일까지 열리는데, 방문객이 폭주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미얀마 불교미술전’과 한국문화산업 기업의 성공사례와 글로벌 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혁신포럼’,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스마트 시티 기술발전 성과를 공유하는 ‘한·아세안 스마트 시티 페어’, 지역의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소개하는 ‘한·메콩 생물 다양성 협력 특별전’ 등이 열리고 있거나 개최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가 한·아세안의 상생과 번영을 논의하는 정상들의 회의인 동시에 시민들도 함께 보고 즐기며 아세안 국가와 소통·공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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