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공영주차장을 입체화하거나 유휴공간의 주차장 조성 노력도 병행했다. 지평식으로 부지 대비 주차면수 확보가 미흡했던 낙산공원·성곽장수마을 인근 공영주차장은 부지를 확장하고 지상 2층, 지하 2층의 입체식 주차장으로 개선해 134면에 달하는 공영주차장으로 변신시켰다. 골목마다 근현대 역사문화 유산이 산재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성북동에는 ‘성북동길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유휴공간이었던 성북동 230-1번지 외 10필지에 노외주차장 26면과 노상주차장 32면 총 58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도 주민과 함께하며 해결해 가고 있다. 장위동 283-40번지 일대는 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주차난이 극심한 곳 중 하나다. 구는 인근에 긴급하게 주차공간 12면을 조성해 구민에게 개방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구립도서관 주차장 20면이 확보된 데다, 현재 보상 진행 중인 장위동 223-60일대 11면 주차장이 완료되면 주민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성북구는 2020년까지 부설주차장 150면과 공영주차장 200면 등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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