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넘어 해외 현지 물류 운송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공격적으로 해외 곳곳에 거점을 확보하며 영업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지난달 중국 완성차 전문 물류기업 ‘렌허(聯合)물류’와 ‘장쑤거렌(江蘇格聯)물류유한공사’ 신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렌허물류 기존 고객인 ‘지리치처(吉利汽車)’와 ‘창청치처(長城汽車)’ ‘광저우치처(廣州汽車)’ 등 중국 토종 자동차 업체 운송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충칭(重慶) 등에 지사를 추가로 설립해 중국에서만 15곳의 거점을 운영하게 됐다.

지난 7월에는 베트남에 동남아 지역 첫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 베트남 법인은 연간 약 8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현지 완성차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 외에 일반 수출입 물류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또 같은 달 인도 북부 델리와 서부 최대 항구도시 뭄바이에도 영업 지사를 설립했다. 이로써 기존 남부 첸나이와 아난타푸르 법인까지 총 4곳의 전략 기지를 통해 인도 주요 거점에서 물류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미국에선 지난 6월 육상운송 전문 자회사 ‘GET’를 설립했다. 현대글로비스는 GET를 통해 미국 내 완성차 생산부품 트럭운송을 직접 운영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화주를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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