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내달 14일까지 진행

‘홈런왕’ 베이브 루스(사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통산 500홈런을 날린 배트(오른쪽)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USA투데이는 28일 미국 스포츠용품 전문 경매업체 SCP옥션스가 루스의 500홈런 배트 온라인 경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는 28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루스는 1914년부터 1935년까지 22시즌 동안 역대 3위에 해당하는 714홈런을 때렸다. 루스는 1929년 8월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리그파크에서 사상 최초로 500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루스는 500홈런을 날린 배트를 1940년대 중반 뉴욕주 서펀의 시장이었던 짐 라이스에게 선물했고, 라이스가 사망한 뒤 그의 아들인 테리가 보관해왔다.

루스의 500홈런 배트는 스포츠 경매 사상 최고가 방망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루스가 1923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홈런을 친 배트는 앞서 2004년 126만5000달러(약 15억 원)에 팔렸다. 현지 언론들은 루스의 이번 방망이가 수백만 달러를 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6월엔 루스가 1928∼1930년 입었던 뉴욕 양키스 유니폼이 564만 달러(66억 원)에 낙찰됐다. 이는 역대 스포츠 물품 경매 최고가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역대 스포츠 경매 최고 낙찰가 상위 20개 물품 중 9개가 루스의 것이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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