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효과적인 ‘자율 상생’
유통 규제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보호 등의 실효성과 거리가 먼 ‘탁상공론’성 정책이라는 비판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자율 상생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실질적인 상생 정책을 강화하는 유통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전북 군산의 수산물 생산 및 가공업체인 ‘효송그린푸드’는 컴퓨터,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7년부터 위메프의 지원으로 국내 온라인 매출이 늘어난 것은 물론, 미국 시장까지 진출했다. 사진 촬영 방법부터 온라인 쇼핑몰 상세페이지 제작까지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관련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1㎏씩 판매하던 제품을 소비자가 쉽게, 자주 구매할 수 있도록 소량(200g)으로 변경하고 온라인 제품 전용 브랜드 ‘맛있어(漁)’도 공동개발했다. 온라인 매출 0원이었던 효송의 젓갈은 한 달 매출 5000만∼6000만 원을 찍었다. 이를 경험 삼아 네이버·티몬·G마켓 등으로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장했다.
전통시장에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실질적인 상생 모델로는 이마트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대표적이다. 전통시장에 입점해 시장 인프라를 개선하고 시장과 품목이 겹치지 않는 상품들을 판매하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9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지난해 8월 상생스토어가 입점한 대구 월배시장은 평균 모객수가 30%가량 증가한 데 이어 빈 점포에 가죽공예점, 잡화점 등 4개의 신규 상점이 입점하면서 활기가 돌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에 상생스토어를 개점한 구미선산시장은 11개에 불과하던 청년상인 점포가 개점 이후 21개로 늘어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규 입점을 막거나 영업일을 규제하고, 깜깜이식 현금 지원을 하는 것보다는 소상공인, 전통시장에 가장 필요한 경쟁력을 강화해주는 것이 유통업계의 윈윈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유통 규제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보호 등의 실효성과 거리가 먼 ‘탁상공론’성 정책이라는 비판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자율 상생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실질적인 상생 정책을 강화하는 유통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전북 군산의 수산물 생산 및 가공업체인 ‘효송그린푸드’는 컴퓨터,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7년부터 위메프의 지원으로 국내 온라인 매출이 늘어난 것은 물론, 미국 시장까지 진출했다. 사진 촬영 방법부터 온라인 쇼핑몰 상세페이지 제작까지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관련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1㎏씩 판매하던 제품을 소비자가 쉽게, 자주 구매할 수 있도록 소량(200g)으로 변경하고 온라인 제품 전용 브랜드 ‘맛있어(漁)’도 공동개발했다. 온라인 매출 0원이었던 효송의 젓갈은 한 달 매출 5000만∼6000만 원을 찍었다. 이를 경험 삼아 네이버·티몬·G마켓 등으로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장했다.
전통시장에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실질적인 상생 모델로는 이마트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대표적이다. 전통시장에 입점해 시장 인프라를 개선하고 시장과 품목이 겹치지 않는 상품들을 판매하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9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지난해 8월 상생스토어가 입점한 대구 월배시장은 평균 모객수가 30%가량 증가한 데 이어 빈 점포에 가죽공예점, 잡화점 등 4개의 신규 상점이 입점하면서 활기가 돌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에 상생스토어를 개점한 구미선산시장은 11개에 불과하던 청년상인 점포가 개점 이후 21개로 늘어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규 입점을 막거나 영업일을 규제하고, 깜깜이식 현금 지원을 하는 것보다는 소상공인, 전통시장에 가장 필요한 경쟁력을 강화해주는 것이 유통업계의 윈윈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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