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353명 조사 결과
올해에 이어 “최대 화두” 꼽아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3명은 현 정부의 노동 정책이 기업의 고용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채용시장의 최대 화두로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꼽혔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353명을 대상으로 ‘2019 채용시장 핫이슈’를 조사한 결과, ‘주 52시간 근무제’(42.8%)가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2위로는 ‘최저임금 인상’(31.2%), 3위는 ‘경기불황과 구조조정’(8.5%), 4위는 ‘블라인드 채용 확산’(3.1%), 5위는 ‘직무역량평가 강화’(2.5%), 6위는 ‘탄력근로제 확대’(2.5%) 등의 순이었다.

오는 ‘2020년 채용 핫이슈’에 대해서도 인사담당자들은 주 52시간 근무제(35.7%)와 최저임금 인상(24.1%), ‘경기불황과 구조조정’(11.3%)을 1~3위에 올렸다. 정부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2020년부터 50~299인 중소기업에도 적용하려 했다가 경영계의 반발에 따라 계도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또, 올해 근로 환경 변화나 노동 관련 정부 정책이 고용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32.9%가 ‘고용 축소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고, 9.6%가 ‘고용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57.5%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를 선택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 채용 인원은 ‘비슷함’이 45.6%, ‘감소’가 30.9%, ‘증가’가 23.5% 순이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유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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