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뮤지컬로 아이들 유혹
13일엔 ‘아듀~ 송년음악회’
더원·서문탁 등 열정의 무대
2019년 한 해를 품격있는 공연과 함께 마무리하고 싶다면 강동아트센터로 가보자.
강동구는 상일동 강동아트센터에서 이달 내내 뮤지컬과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 19일까지 계속되는 ‘파브르 꿀벌나라 대모험’(사진)은 세계적인 명작인 ‘파브르 곤충기’와 ‘꿀벌마야의 모험’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사라진 꿀벌들을 찾아 나선 파브르의 모험을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뮤지컬이다.
13일에는 올 한해를 정리하는 ‘아듀~2019 송년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가수 더원과 서문탁,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배다해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겨울철 빠지지 않고 관심을 끄는 차이콥스키의 명작 발레 ‘호두까기 인형’도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아트센터 내 대극장 ‘한강’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발레시어터가 열연할 이번 공연엔 한복을 입은 ‘마더 진저’ 인형이 등장하고 아이들이 봉봉춤, 상모돌리기를 시연한다. 이밖에 크리스마스인 25일엔 아름다운 재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스튜디오 콘서트: 메리 재즈 크리스마스’가, 27일에는 ‘한밤의 클래식 산책: 코리아 모던 앙상블’ 공연을 볼 수 있다.
눈길을 끄는 전시회도 있다. 아트센터에 새로 생긴 복합문화공간 ‘아트랑’ 탄생을 기념해 국내 중견 작가 11명과 신진 작가가 참여해 강동의 역사적·지리적 자산을 현재와 연결한 ‘시작의 힘’ 전시가 내년 2월 18일까지 열린다. 오는 29일까지 아트갤러리에서는 ‘원더가든: 이상하고 신비한 세상 속으로’ 전시도 있다. ‘반짝이는 밤’ ‘수생정원’ ‘속삭이는 낮’ ‘평행정원’ 네 구역으로 나누어 햇살이 반짝이는 수면 위와 신비롭고 생동감 넘치는 수면 아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감상하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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