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 레이스 완주를 포기한 카멀라 해리스(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4일 폴리티코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민주당 대선 경선에 불출마하기로 한 해리스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고려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리스는 원하는 바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어느 시점엔 스스로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부통령이나 대법관도 될 수 있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전날 해리스 의원의 레이스 포기 선언에 대해 “충격받았고 뒤섞인 감정이 들었다”며 “그녀는 일류 지식인이자 진짜 경쟁자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해리스 의원은 ‘미국 최초의 유색인종 여성 대통령’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지만 지지율 하락과 자금난 속에서 전날 레이스 포기 의사를 밝혔다. 해리스 의원은 앞서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찰청 검사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지내 바이든의 아들로 숨진 보 바이든 전 델라웨어주 법무장관과도 친분이 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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