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사진)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성용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최근 8경기 연속 결장이다. 지난 7월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뉴캐슬 지휘봉을 잡은 뒤 기성용은 뒷전으로 밀렸다. 기성용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게임에 출전했고, 이중 선발출장은 1번뿐이다. 브루스 감독은 아이작 헤이든(12경기 출장)과 존조 셸비(10경기), 숀 롱스태프(8경기)로 중원을 구성하고 있다.

현지에선 기성용이 1월 한 달간 문을 여는 겨울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뉴캐슬과 기성용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된다. 이적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기성용의 추정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79억 원). 하지만 내년 1월이면 계약 기간이 6개월도 남지 않기에 이적료는 크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유럽리그에선 계약 만료 6개월을 앞둔 선수가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나이, 체력 등에 문제가 없기에 뉴캐슬이 이적료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 옮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코틀랜드 리그 복귀설도 나돈다. 기성용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몸담았던 셀틱이 정상급 중앙미드필더 영입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셀틱이 기성용의 연봉 208만 파운드(33억 원)를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

기성용의 효용가치에 미뤄 뉴캐슬이 임대를 선택할 수도 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 시절이던 2013∼2014시즌 미카엘 라우드루프 감독과 마찰을 빚어 선덜랜드로 임대됐고 그 시즌에만 27게임에 출장한 뒤 스완지시티로 복귀, 2018년까지 머물렀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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