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모든 걸 잃을 것”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적대적 행동 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밝힌 건 재선 가도에 영향을 주는 도발을 할 경우 군사적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다.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같은 레드라인을 넘어설 경우 두고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의미여서 양국 간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는 그동안 대북 정책의 성과로 내세워 왔던 김 위원장과의 핵·ICBM 실험 동결 약속을 깨뜨릴 경우 자신도 더 이상 참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외압 의혹으로 탄핵 정국에 휩쓸린 상태에 북한이 핵이나 ICBM 실험 재개를 할 경우 더욱 궁지에 몰릴 수 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과 다른 길을 간다면 우리에게는 (대응할) 많은 수단이 있다”며 군사적 옵션이 테이블에 있음을 내비쳤다. 미국이 최근 들어 북한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상황도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를 기점으로 거의 매일 정찰기를 한반도에 띄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 비핵화에 있어 중국과 러시아와의 의견 통일을 강조해 북한이 대북 제재 구멍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이용하는 상황을 막겠다는 의지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영리하다’ ‘특별한 관계’ 등을 통해 발언 수위 조절을 하며 협상 문을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대표가 조만간 한반도를 방문할 예정인 것도 협상을 이어나가기 위한 수순으로 해석된다. 비건 대표가 방한할 경우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협상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협상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워싱턴=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적대적 행동 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밝힌 건 재선 가도에 영향을 주는 도발을 할 경우 군사적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다.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같은 레드라인을 넘어설 경우 두고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의미여서 양국 간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는 그동안 대북 정책의 성과로 내세워 왔던 김 위원장과의 핵·ICBM 실험 동결 약속을 깨뜨릴 경우 자신도 더 이상 참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외압 의혹으로 탄핵 정국에 휩쓸린 상태에 북한이 핵이나 ICBM 실험 재개를 할 경우 더욱 궁지에 몰릴 수 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과 다른 길을 간다면 우리에게는 (대응할) 많은 수단이 있다”며 군사적 옵션이 테이블에 있음을 내비쳤다. 미국이 최근 들어 북한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상황도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를 기점으로 거의 매일 정찰기를 한반도에 띄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 비핵화에 있어 중국과 러시아와의 의견 통일을 강조해 북한이 대북 제재 구멍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이용하는 상황을 막겠다는 의지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영리하다’ ‘특별한 관계’ 등을 통해 발언 수위 조절을 하며 협상 문을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대표가 조만간 한반도를 방문할 예정인 것도 협상을 이어나가기 위한 수순으로 해석된다. 비건 대표가 방한할 경우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협상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협상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워싱턴=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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