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자신의 반려견과 컬래버레이션(협업)를 시도한 새 앨범을 내놓는다. 11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루시드폴은 포토에세이를 겸한 정규 9집 ‘너와 나’를 16일 발매한다. 이 앨범에는 루시드폴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와 반려견 ‘보현’의 마음을 상상하며 만든 노래, 그리고 자신과 보현을 둘러싼 것들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연주곡 등 13트랙이 담겼다. 그는 보현이 일으키는 모든 소리와 산책길 등 주변 소리를 채집해 가공한 후 이를 조합해 다양한 느낌의 곡을 만들어냈다. 타이틀곡 ‘읽을 수 없는 책’은, 인간에게 반려견은 한 권의 읽을 수 없는 책이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콜라비 콘체르토’는 12일 오후 6시 선공개된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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