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1동·한남동 등 4곳에

서울 용산구는 오는 12∼30일 원효1동, 이촌2동, 한남동, 효창동 등 4곳에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한꺼번에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맞벌이 가구 육아부담,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1호점(원효1동)은 남정초등학교 인근 원동교회 3층에 자리했다. 117㎡ 규모에 사무실, 동적공간, 정적공간, 조리실 등을 갖췄으며 12일 오후 4시 개소식을 열고 바로 아동을 맞이한다. 정원은 25명이다. 2호점(이촌2동)은 기존 구립 청소년 공부방 건물 1층을 활용했다. 82㎡ 면적에 사무실과 동적공간, 정적공간, 화장실 등을 갖췄다. 정원은 20명이며 20일 오후 4시 개소식을 갖는다.

19일 문을 여는 3호점(한남동)은 한남제일교회 1층에서 운영된다. 73.7㎡ 공간을 사무실, 활동실, 화장실로 구분했다. 정원은 20명이다. 4호점(효창동)은 효창그리스도 교회 1층에 들어섰다. 4곳 중 규모가 가장 크다. 165㎡ 면적에 활동실 2곳, 사무실, 화장실을 설치했다. 정원은 40명이며 30일 오후 4시 문을 연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란 아동복지법에 따라 정규교육 시간 외 초등학생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군·구청장이 설치·운영하는 시설을 말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내년에는 한강로동, 원효2동 2곳에 센터를 추가한다”며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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