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의 주인공은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67·사진)다.
보라스는 10일(한국시간) 자유계약(FA) 신분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역대 투수 최고액인 7년간 총액 2억4500만 달러(약 2947억 원).
보라스는 11일 역시 FA인 투수 게릿 콜의 뉴욕 양키스 입단을 주선했다. 계약 조건은 9년간 3억2400만 달러(3870억 원). 콜은 투수로는 처음으로 FA 3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
에이전트의 수수료는 3∼4%지만, 보라스는 5% 이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동안 보라스가 유도한 계약규모는 5억6900만 달러나 되며, 수수료 5% 기준으로 하면 2845만 달러(338억 원)를 벌었다.
지난 3일 내야수 마이크 무스타커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4년간 6400만 달러(762억 원) 계약까지 포함하면 보라스는 3165만 달러(376억 원)를 챙겼다.
보라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7명의 특급 선수를 거느리고 있다. 그중 한 명이 류현진이다. FA 시장에서 투수가 최상의 대우를 받고 있기에 올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2.32)에 오른 류현진도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라스는 지난해 FA 시장에서 총 4억5000만 달러(5357억 원)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켰고, 이번에 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보라스의 이번 FA 시장 계약 규모가 총 10억 달러(1조1910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한다. 그렇게 된다면 보라스의 몫은 5000만 달러(595억 원)에 이른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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