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최근 한국인 여성 동성 부부를 마일리지를 합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가족’으로 인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세계인권의 날(10일)을 앞둔 지난 9일 캐나다에서 발급받은 혼인증명서를 제출한 한국 국적의 40대 여성 부부에 대해 스카이패스 가족 등록을 해줬다. 대한항공은 현재 스카이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가족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가족으로 등록되면 회원 본인의 마일리지를 사용해 등록된 가족에게 보너스 항공권을 줄 수 있고,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 항공권 구매 시 사용할 수도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동성애를 인정하는 미주·캐나다에서 동거인 증명서와 같이 사실혼 상태를 입증하는 공식 서류를 제출하면 가족 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