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앳킨슨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회장은 혁신경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지난 2006년에 설립된 미국 워싱턴DC 소재 ITIF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국 정부를 상대로 기술혁신과 공공정책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빌 클린턴 정부 시절부터 미국 정부와 함께 일하며 오랫동안 백악관에 경제혁신 분야의 자문 역할을 해왔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는 국가 교통인프라예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국가혁신·경쟁력전략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후 정부 혁신 차원에서 출범시킨 기술, 혁신, 정부개혁(Technology, Innovation and Government Reform) 전담반에서도 자문 역할을 하는 등 민간과 공공 부문에서 두루 오바마 행정부의 혁신정책 멘토로 활동했다.
앳킨슨 회장은 1997년 진보정책연구소(PPI) 부대표로 활동하면서 기술과 새 경제 프로젝트를 이끌어 주목받았다. 당시 그는 기술과 혁신 정책 관련 논문을 주로 발표했는데, 이 당시 시대를 앞서는 분야인 통신사 광대역(브로드밴드)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전자정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에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사잡지 중 하나인 ‘더 뉴 리퍼블릭(The New Republic)’은 앳킨슨 회장을 ‘세계 3대 혁신철학가’로 선정했다. 미국 ‘워싱턴 매거진(Washingtonian magazine)’은 앳킨슨 회장을 ‘기술 타이탄’(Tech Titan)으로 꼽기도 했다.
미국 의회에서 30차례 이상 증언한 바 있는 앳킨슨 회장은 전 세계 주요국 정부에도 자문역을 맡고 있다. 영국 BBC와 미국 CNN, CNBC, 폭스 뉴스 등에서는 경제 관련 현안이 발생하면 앳킨슨 회장을 스튜디오와 연결해 의견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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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출생 △1962년 미국 이민 △미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박사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프로그램 디렉터 △미 기술평가국(OTA) 프로젝트 디렉터 △로드아일랜드주 경제정책이사회 전무이사 △클린턴 행정부 신경제근로자·지역사회경제변화위원 △진보정책연구소(PPI) 부대표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회장 △조지 W 부시 행정부 국가육상교통인프라예산위원회 위원장 △오바마 행정부 국가혁신·경쟁력전략자문위원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미·중 혁신정책전문가그룹 공동위원장 △미 의회 기술평가프로젝트국장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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