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지난해 대비 18명 늘어난 1245명을 선발한다. 공정한 입시전형 운영 원칙에 따라 수시모집 특기자전형을 축소, 3개 전형(일반·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모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로 신입생을 뽑는다.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한문이 탐구영역 한 과목으로 대체 인정된다.

일반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은 수능 100%,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수능 70%·서류평가 30%를 반영한다. 서류평가에서는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가 전형자료로 활용되며, 지원자 1인의 서류에 대해 다수의 입학사정관이 학업역량·인성·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영어영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다만 반영비율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15%로 축소됐다. 대신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이 각각 35%로 반영비율이 변경됐다.

수능 난이도와 변별력을 고려해 등급별 환산점수도 조정됐다. 올해는 계열 구분 없이 1등급 105점, 2등급 100점, 3등급 92점, 4등급 80점, 5등급 60점, 6등급 40점, 7등급 20점, 8등급 10점, 9등급 0점으로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지난해 가군에서 정시모집을 진행한 국제스포츠레저학부는 올해부터는 다군에서 시행된다. 해당 학과는 매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인기 학과로 수험생의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군을 조정했다. 입학생은 서울캠퍼스, 글로벌캠퍼스 구분 없이 원하는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박지혜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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