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계절관리제’실시
가구당 최대1만 특별포인트


서울 마포구는 겨울철 에너지 절약과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에코마일리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시하고 실적에 따라 가구당 최대 1만 마일리지의 특별포인트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란 6개월간 가정의 에너지(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측정해 최근 2년간 평균 사용량 대비 최소 5%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한 경우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제도다.

6개월 절감률에 따라 최소 1만에서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현금전환, 지방세 납부, 아파트 관리비 납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에코마일리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서울 지역의 미세먼지 3대 발생원인인 수송, 난방, 사업장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난방 부문(39%)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조치다.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의 에너지 사용량이 최근 2년 대비 평균 20% 이상 절감된 경우 1만 마일리지의 특별포인트가 참여자들에게 제공된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을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나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마포구청 환경과(02-3153-9285)로 신청하면 된다.

유동균(사진) 마포구청장은 “겨울철 난방에너지 절약과 미세먼지 저감에 더해 특별포인트도 얻을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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