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리는 ‘소비자 가전 쇼(CES) 2020’에서 신개념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처음 공개한다. 사진 왼쪽부터 식물재배기, 와인셀러, 냉장고를 빌트인으로 구성한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리는 ‘소비자 가전 쇼(CES) 2020’에서 신개념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처음 공개한다. 사진 왼쪽부터 식물재배기, 와인셀러, 냉장고를 빌트인으로 구성한 모습. LG전자 제공
CES2020 전시… 트렌드 선도
프리미엄 제품으론 세계 최초
냉장고 크기 빌트인 형식 구성

씨앗 선반에 넣으면 자동 재배
생활가전 기술력 한 곳에 집약


LG전자가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내년 ‘소비자 가전 쇼(CES) 2020’에서 처음 공개한다. 올해 ‘CES 2019’에서 맥주 제조기 ‘홈브루’를 공개한 데 이어 내년에도 ‘세상에 없는’ 신(新)가전을 국제무대에 선보이면서 생활가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전자는 내년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가정용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에서는 독일 가전 기업 밀레 등이 투자에 나서고 국내에서도 일부 중소업체들이 식물재배기를 내놓긴 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으로 이를 선보인 건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작은 텃밭이나 실내에서 채소를 직접 기르는 문화가 자리 잡은 데서 착안,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야외가 아니라 집 안에서 일 년 내내 신선한 채소를 재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복잡한 채소 재배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해 편리성을 높였다. 식물재배기 내부의 선반에 일체형 씨앗 패키지를 넣고 문을 닫기만 하면 자동으로 채소 재배가 시작된다.

일체형 씨앗 패키지는 씨앗, 토양, 비료 등 채소를 키우는 데 필요한 여러 요소를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해 구입과 관리 또한 간편하다.

이번 제품에는 LG전자 생활가전(H&A)의 기술력이 총 집약됐다. 최적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유지하기 위해 디오스 냉장고의 정밀 온도 제어 및 정온 기술과 컴프레서의 동작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이 적용됐다. 또, LG 퓨리케어 정수기의 급수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식물재배기의 급수시스템을 독자 개발하고, LG 휘센 에어컨의 공조 기술은 식물재배기 내부의 공기 흐름을 최적화해 채소가 성장하는 데 적합한 기류를 만들어 준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은 냉장고 크기의 빌트인 타입으로 제품명과 가격, 출시일 등은 모두 미정이다.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렌털 방식으로 시장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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