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역 내 1차의료기관 12곳을 ‘우리동네 안심병원’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동네 안심병원은 중구보건소와 감염관리전문가가 함께 실시한 현장컨설팅에서 감염관리 4개 분야 33개 전체 조사항목에 대해 평균점수 70점(100점 만점 기준)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1차 의료기관을 말한다.

조사항목에는 감염예방을 위한 계획 및 교육이수 여부를 비롯해 전반적인 의료기관 환경관리가 속한다. 1회용 주사기 재사용, 수액 및 주사제 미리 개봉 등 주사제 관리, 의약품 보관, 소독·멸균 상태 및 관련 물품 보관 등 구체적 항목도 포함한다. 1차 의료기관은 흔히 ‘○○의원’이란 이름으로 익숙한 소규모 동네 병원을 가리킨다. 현행 ‘의료법’ 등 관련 법률에는 대형병원 외에는 구체적인 감염관리에 대한 의무규정이 없는 데다, 대부분 의료인력이 부족해 감염관리에 대한 허점이 발생하기 쉽다. 이에 구는 지역 내 1차 의료기관의 자발적 감염관리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우리동네 안심병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우리동네 안심병원은 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병원 내 부착돼 있는 현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앞으로 의원뿐만 아니라 치과, 한의원까지 확대해 의료종사자들의 감염관리 교육 기회와 컨설팅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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