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사회보장급여 수급자들을 위해 2020년 복지달력 4000부를 제작·배포했다고 31일 밝혔다. 탁상달력 형태(290㎜×205㎜)다. 복지 대상자들이 알아야 할 주요 서비스 신청일, 복지 급여일 등을 기재했다. 생계급여·주거급여·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장애인연금·장애수당은 매월 20일, 기초연금·아동수당·양육수당은 매월 25일 지급하되 날짜가 휴무일이면 그 전날 미리 지급한다. 달력 뒷면에는 생애·유형별 맞춤형 복지제도를 소개했다.

2020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제도(1월), 복지대상자 주요 감면·지원 제도(2월), 교육급여·초중고 교육비 지원(3월), 복지대상자 신고 의무사항(4월), 한부모가족 지원 제도(5월), 어르신 복지제도(6월), 영유아·아동청소년 복지(7월), 자산형성 지원(8월), 보건소 주요 사업(9월), 주거복지 제도(10월), 장애인 복지(11월), 복지 관련기관 연락처(12월)를 망라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복지달력을 통해 놓치기 쉬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정기·수시 확인조사 기간을 미리 안내하는 만큼 부정수급 예방 효과도 일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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