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문인회(회장 한분순)는 31일 “등단 31년 이상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본상에 신 시인의 작품이 뽑혔다”며 “심사위원단이 역사 언어문화를 잃어버린 민족은 반드시 멸망하게 된다는 신 시인의 역사의식 미학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신 시인은 196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시집 ‘사미인곡’을 비롯해 30여 권의 저작과 번역서를 펴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한편 올해 새로 제정한 제1회 중앙대문학 청룡상(등단 30년 이하) 수상작에는 배우식 시인의 ‘연꽃’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4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중앙대문인회는 서라벌예대와 중앙대 출신 문인 1600여 명이 회원으로 있다.
정진영 기자 news119@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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