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2019∼2020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의 우승후보 1순위로 뽑혔다.

31일(한국시간) 미국의 베팅 분석 매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내년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의 우승후보 1순위로 켑카를 꼽았다.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켑카에게 9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1달러를 걸었을 때 9달러의 배당금을 받는다는 것으로 배당률이 낮을수록 해당 선수의 우승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이 매체는 켑카가 현재 부상으로 재활 중이지만 예전 메이저대회에서 보여준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켑카는 11차례 메이저대회에 출전해 4차례 정상에 올랐고, 올해 마스터스에선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켑카 다음으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0배 배당률로 2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내년 마스터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세계 2위인 매킬로이는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마스터스에선 우승하지 못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우즈는 12배 배당률로 3위이고 스페인의 욘 람은 14배로 4위에 자리했다. 한국의 임성재에겐 100배 배당률이 매겨졌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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