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삼성명장에 선정된 삼성전자 레이아웃 부문 이승권 명장,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설비 부문 배종용 명장, 제조기술 부문 문영준 명장.  삼성전자 제공
왼쪽부터 삼성명장에 선정된 삼성전자 레이아웃 부문 이승권 명장,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설비 부문 배종용 명장, 제조기술 부문 문영준 명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배종용·이승권 명장
삼성전기도 정헌주 명장 선정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2일 최고 기술 전문가를 뽑는 ‘삼성명장’에 각 3명, 1명 등 총 4명을 선정했다. 삼성명장은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가 특히 요구되는 제조 관련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해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제조기술’ 부문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문영준(55) 명장을 포함한 3명을 삼성명장에 선정했다. 문 명장은 약 39만 개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1개의 기판에 고속으로 실장하는 대면적 레이저 전사 공법 등을 최초로 개발하고 마이크로 LED의 품질 내구성을 강화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설비’ 부문에서는 메모리사업부 배종용(50) 명장이 영광을 안았다.

반도체 관련 기술 전문성을 고도화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신설된 ‘레이아웃(반도체 패턴 회로설계)’ 부문에서는 파운드리사업부 이승권(53) 명장이 첫 영예를 안았다.

삼성전기도 올해 처음 이 제도를 도입, 이날 제조기술 분야에서 1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삼성전기의 최초 명장으로 선발된 컴포넌트솔루션사업부 소속 정헌주(50) 명장은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 제조기 분야에서 근무하며 설비 국산화와 현장 혁신을 이끌어온 MLCC 최고의 기술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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