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조해진 등 재입당 허용
黃 “통추위 제안” 劉 “대화할 것”
安 복귀·새보수당 지도부 ‘변수’
자유한국당이 2일 일부 당원에 대한 복당을 허용하며 보수 통합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섰다. 주자별로 통합론에 입장 차가 여전하지만, 이날 정계 복귀 의사를 밝힌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진로와 오는 5일 창당하는 새로운보수당 지도부 구성 등의 변수가 맞물리면서, 통합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 차원에서 그간 입당이 보류됐던 분들에 대한 재입당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입당 허용 대상에는 옛 바른정당 활동 이력으로 문제가 됐던 류성걸·조해진 전 의원을 비롯해 한국당 당원 자격을 가진 인사들이 두루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의향을 가진 복당자가 20명가량 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로 탈당했던 인사들도 사실상 모두 복귀한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회의에서 “한국당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전날(1일) 황 대표가 이달 중으로 보수 대통합 실현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 출범을 제안하고, 새보수당의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은 “대화의 문은 늘 열려 있다”며 통합 의지를 재강조하면서 주춤했던 논의가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다만 한국당은 ‘반문재인 정권’을 기치로 한 ‘대통합’을, 새보수당은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헌 집을 허물고 새로운 집 짓자’는 보수 재건 3원칙을 고수하는 등 입장 차이도 여전히 감지된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통화에서 “한국당이 통합추진위원회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 새보수당의 대표로는 누가 나설지의 문제와 안 전 대표의 의사 등에 따라서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黃 “통추위 제안” 劉 “대화할 것”
安 복귀·새보수당 지도부 ‘변수’
자유한국당이 2일 일부 당원에 대한 복당을 허용하며 보수 통합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섰다. 주자별로 통합론에 입장 차가 여전하지만, 이날 정계 복귀 의사를 밝힌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진로와 오는 5일 창당하는 새로운보수당 지도부 구성 등의 변수가 맞물리면서, 통합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 차원에서 그간 입당이 보류됐던 분들에 대한 재입당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입당 허용 대상에는 옛 바른정당 활동 이력으로 문제가 됐던 류성걸·조해진 전 의원을 비롯해 한국당 당원 자격을 가진 인사들이 두루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의향을 가진 복당자가 20명가량 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로 탈당했던 인사들도 사실상 모두 복귀한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회의에서 “한국당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전날(1일) 황 대표가 이달 중으로 보수 대통합 실현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 출범을 제안하고, 새보수당의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은 “대화의 문은 늘 열려 있다”며 통합 의지를 재강조하면서 주춤했던 논의가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다만 한국당은 ‘반문재인 정권’을 기치로 한 ‘대통합’을, 새보수당은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헌 집을 허물고 새로운 집 짓자’는 보수 재건 3원칙을 고수하는 등 입장 차이도 여전히 감지된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통화에서 “한국당이 통합추진위원회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 새보수당의 대표로는 누가 나설지의 문제와 안 전 대표의 의사 등에 따라서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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