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美 항모전단·폭격기 등
전략무기 한반도 전개할 가능성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새로운 전략무기’를 언급하며 핵·미사일 시험 모라토리엄(유예) 폐기를 시사함에 따라 오는 3월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 연습(KR) 및 독수리훈련(FE)이 재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위협적인 전략무기 시험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미가 항공모함 전단이나 B-52 전략폭격기, F-22 스텔스 전투기 등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와 함께 연합훈련을 전격 재개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사일·핵 실험 중지 조치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중지를 공약한 크고 작은 합동군사연습을 수십 차례나 벌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이를 빌미로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으로, 한·미는 지난해 ‘2·28 미·북 하노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KR 연습을 중단한 바 있다.
북한이 선보일 ‘새로운 전략무기’는 다탄두 ICBM이나 올해 초 진수식을 가질 것으로 관측되는 3000t급 중(重)잠수함과 이에 탑재될 ‘북극성-3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북한이 미국의 위성을 요격할 위성요격미사일(SAT)과 핵추진잠수함도 개발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북한의 새로운 전략무기는 ‘2차 핵보복능력’ 확보를 통한 핵능력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는 3개 이상의 핵탄두나 가짜 탄두(더미)를 탑재, 미국의 미사일방어망(MD)을 무력화할 ‘다탄두’ 기술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핵탄두 소형화’ 기술 등이 중요하며, 이는 신형 ICBM은 물론 SLBM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미사일 등에 두루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신형 다탄두 ICBM을 일본 열도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탄착시키거나, SLBM 최종 전력화를 위해 신형 잠수함에서 직접 시험 발사하는 등의 방식으로 김 위원장이 언급한 ‘충격적 실제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미국은 대북제재 강화와 함께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2017년 고려했던 제한적 군사작전인 ‘코피(블러디 노즈) 작전’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민 안보정책네트웍스 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의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2차례 미·북 정상회담이 ‘가짜평화쇼’였음이 입증됐다”면서 “이 기간에 북한은 핵탄두를 10개 이상 늘렸으며 핵·미사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왔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전략무기 한반도 전개할 가능성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새로운 전략무기’를 언급하며 핵·미사일 시험 모라토리엄(유예) 폐기를 시사함에 따라 오는 3월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 연습(KR) 및 독수리훈련(FE)이 재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위협적인 전략무기 시험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미가 항공모함 전단이나 B-52 전략폭격기, F-22 스텔스 전투기 등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와 함께 연합훈련을 전격 재개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사일·핵 실험 중지 조치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중지를 공약한 크고 작은 합동군사연습을 수십 차례나 벌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이를 빌미로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으로, 한·미는 지난해 ‘2·28 미·북 하노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KR 연습을 중단한 바 있다.
북한이 선보일 ‘새로운 전략무기’는 다탄두 ICBM이나 올해 초 진수식을 가질 것으로 관측되는 3000t급 중(重)잠수함과 이에 탑재될 ‘북극성-3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북한이 미국의 위성을 요격할 위성요격미사일(SAT)과 핵추진잠수함도 개발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북한의 새로운 전략무기는 ‘2차 핵보복능력’ 확보를 통한 핵능력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는 3개 이상의 핵탄두나 가짜 탄두(더미)를 탑재, 미국의 미사일방어망(MD)을 무력화할 ‘다탄두’ 기술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핵탄두 소형화’ 기술 등이 중요하며, 이는 신형 ICBM은 물론 SLBM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미사일 등에 두루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신형 다탄두 ICBM을 일본 열도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탄착시키거나, SLBM 최종 전력화를 위해 신형 잠수함에서 직접 시험 발사하는 등의 방식으로 김 위원장이 언급한 ‘충격적 실제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미국은 대북제재 강화와 함께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2017년 고려했던 제한적 군사작전인 ‘코피(블러디 노즈) 작전’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민 안보정책네트웍스 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의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2차례 미·북 정상회담이 ‘가짜평화쇼’였음이 입증됐다”면서 “이 기간에 북한은 핵탄두를 10개 이상 늘렸으며 핵·미사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왔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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