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2일 오전(한국시간) 타임스 유니언을 인용, 페퍼가 새해를 맞아 뉴욕 북부지역 사라토가 스프링스에 있는 도로시놀런 시립초등학교 학생 50명의 점심 빚을 갚았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페퍼와 그의 여동생이 다닌 학교다. 페퍼가 얼마를 기부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뉴욕주 교육부에 따르면 해당 학군의 학생 중 18%만이 무상 급식 대상자다.
도티는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코너백인 리처드 셔먼의 기부 활동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셔먼은 지난해 초 워싱턴주 타코마의 한 학교에 급식비가 밀린 학생들을 위해 2만 달러(약 2300만 원)를 내놓았고, 지난달에도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소재 학교에 학생 급식비 7000달러(809만 원)를 대신 갚았다.
페퍼는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2차례 정상(1992, 1999년)에 올랐으며 현역 시절 ‘골프여제’ 박세리와 자주 우승을 다퉈 국내 골프팬들에게도 낯익은 인물이다. 페퍼는 은퇴한 뒤 2015년부터 CBS골프 방송 해설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페퍼는 “아이들에게 학교 급식은 유일한 식사”라면서 “학생들은 배우기 위한 ‘연료’가 필요하고,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건 옳은 행동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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