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 12일 월드컵·아시아선수권
18 ~ 19일 동계체전 시범종목으로
아이스클라이밍 2020시즌 막이 오른다.
대한산악연맹은 오는 4일부터 19일까지 16일간 경북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경기장에서 3차례 대회를 개최한다. 2020 노스페이스컵 청송전국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대회(사진)가 첫 번째 이벤트. 노스페이스컵 청송전국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은 2020년 아이스클라이밍 시즌이 시작되는 1월 첫째 주인 4일부터 5일까지 열리며 2020∼2021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아이스클라이밍은 빙벽을 오르는 겨울철 스포츠. 맨손으로 암벽을 오르는 스포츠클라이밍과 다르게 아이스클라이밍은 낫 모양인 아이스바일 등 다양한 등반 장비를 활용한다. 아이스클라이밍은 인공암벽을 오르는 난이도경기와 인공빙벽을 등반하는 속도경기로 분류된다. 난이도경기는 얼마나 높은 위치까지 오르는지를 겨루고, 속도경기는 얼마나 빨리 정상에 도달하는지를 다툰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는 2020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및 아시아선수권이 열린다.
2017년 남자 난이도 세계 1위 박희용과 2018년 여자 난이도 세계 1위 신운선을 비롯해 23여 개국 130여 명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 열띤 경쟁을 펼친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은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겨울축제다.
제101회 전국동계체전 산악 아이스클라이밍은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아이스클라이밍은 2016년부터 동계체전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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