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승·발전사업 대대적 추진
4월 22일 3000명 초청 기념식
10월 젊은층 대상 영페스티벌
책자 발간·국제 심포지엄 개최


경북도가 올해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새마을운동은 문재인 정부 초기 ‘적폐’ 논란이 있었지만 도는 국가 성장의 밑바탕이 된 새마을운동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올해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을 맞아 △새마을운동 특별주간 운영 △새마을운동 50주년 희망 대축전 △새마을 영(Young) 페스티벌 △경북도 새마을운동 50년 발자취 책자 발간 △새마을운동 국제 심포지엄 등의 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새마을의 날’(4월 22일)을 전후한 4~5월 2개월을 새마을운동 특별주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에서 새마을 관련 각종 행사와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4월 22일에는 국내외 초청 인사, 새마을 지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0년 새마을 역사 기념식을 개최한다. 또 4월 24~26일에는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 희망 대축전을 마련한다. 도민 화합을 위해 23개 시·군에서 봉송된 새마을 기(旗) 합기 행사를 하고 새마을 유품 및 사진전시회, 새마을 연극공연, 1970년대 새마을사업 체험장 및 놀이터, 추억의 먹거리 장터 등을 마련해 새마을에 대한 추억과 즐거움도 선사한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199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층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단절문제를 극복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새마을 영(Young)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새마을운동 유튜브 영상 콘테스트와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한 창작곡, 대중가요를 개사한 노래, 랩, 댄스, 연극, 콩트 등의 경연을 펼치는 청소년 새마을문화제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올 연말에는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50년 역사와 성과를 기록한 새마을운동 50년 발자취 책자를 발간하고 오는 10월에는 빈곤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새마을운동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새마을운동은 문재인 정부 초기 적폐 청산 대상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기도 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에서는 지난 2018년 7월 장세용(더불어민주당) 시장이 취임 이후 조직 중 ‘새마을과’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려다 보수단체의 거센 반발을 사는 등 적지 않은 논란이 일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새마을운동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새마을운동 발상지이자 종주도(道)로서 이 운동을 기념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안동=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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