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퇴진’ 서명 6241명 이어
이번엔 공수처 등 총체적 비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주도했던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2차 시국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국선언에는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회 통과와 선거법 개정, 탈원전 정책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문재인 정부가 유사 전체주의로 흘러가고 있다는 비판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6일 제양규(한동대 기계제어공학부 교수) 정교모 사무총장은 “문재인 정권 전반에 대해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15일쯤 발표할 예정”이라며 “참여하는 교수들이 공수처 설치 문제뿐만 아니라 외교·안보·에너지·교육 등 분야별로 분과를 나누어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은 취임하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끝내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나라를 유사 전체주의로 이끌면서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고 있다”며 “시국선언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모든 기관·단체와 손잡고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 임명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결성됐던 정교모는 조 전 장관 사퇴 이후 단순한 서명자 모임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본격적인 시민사회단체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서명운동에 참여했던 6241명의 전·현직 교수 중 200여 명은 새로 만들어지는 단체에 불참 의사를 알렸지만, 100여 명이 추가로 가입하겠다고 나서 현재 회원은 6100명에 달한다. 현재는 각 대학 대표자들이 모여 총회를 열고 회칙과 정관을 만드는 등 단체의 외연을 갖춘 상황이다. 공동대표로는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호선 국민대 법학과 교수, 김성진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전병관 경희대 스포츠지도학과 교수 등 6명이 나섰다.
한편 정교모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고·자사고·국제고 폐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우리 사회 공정성 문제의 본질은 조국 사태에서 드러났듯 문재인 정권의 독선·탈법·반칙·위선”이라고 주장했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이번엔 공수처 등 총체적 비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주도했던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2차 시국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국선언에는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회 통과와 선거법 개정, 탈원전 정책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문재인 정부가 유사 전체주의로 흘러가고 있다는 비판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6일 제양규(한동대 기계제어공학부 교수) 정교모 사무총장은 “문재인 정권 전반에 대해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15일쯤 발표할 예정”이라며 “참여하는 교수들이 공수처 설치 문제뿐만 아니라 외교·안보·에너지·교육 등 분야별로 분과를 나누어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은 취임하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끝내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나라를 유사 전체주의로 이끌면서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고 있다”며 “시국선언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모든 기관·단체와 손잡고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 임명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결성됐던 정교모는 조 전 장관 사퇴 이후 단순한 서명자 모임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본격적인 시민사회단체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서명운동에 참여했던 6241명의 전·현직 교수 중 200여 명은 새로 만들어지는 단체에 불참 의사를 알렸지만, 100여 명이 추가로 가입하겠다고 나서 현재 회원은 6100명에 달한다. 현재는 각 대학 대표자들이 모여 총회를 열고 회칙과 정관을 만드는 등 단체의 외연을 갖춘 상황이다. 공동대표로는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호선 국민대 법학과 교수, 김성진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전병관 경희대 스포츠지도학과 교수 등 6명이 나섰다.
한편 정교모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고·자사고·국제고 폐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우리 사회 공정성 문제의 본질은 조국 사태에서 드러났듯 문재인 정권의 독선·탈법·반칙·위선”이라고 주장했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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