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내일 개막… 세계 4500개사 참여 ‘사상 최대’
삼성, 개개인에 최적화된 로봇
LG, AI 연결된 ‘씽큐존’ 선봬
IT·車·중공업 업체 대거 참석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쇼(CES)’가 역대 최대 규모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다. 국내외 전자 및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5세대(G) 네트워크’를 핵심 키워드로 한 ‘기술 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삼성, AI탑재 로봇 공개-LG ‘AI 품은 가전’=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CES 2020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은 앞다퉈 AI와 5G를 전시장 전면에 내세우고 이를 적용한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단순 제품 전시에서 벗어나 AI·5G·사물형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 리빙 솔루션을 제공,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CES에서 첫선을 보인 ‘삼성봇(Samsung Bot)’ 플랫폼을 확대, 6일 진행되는 기조연설에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AI를 탑재한 로봇을 전격 공개한다. AI와 딥러닝 등 스마트 기능이 강화된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패밀리허브 냉장고, 5G 갤럭시 기기 등을 연계한 미래 AI홈 비전도 제시한다. 또, AI·5G·전장·빅데이터 등의 기술에 특화한 다양한 메모리 제품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어디서든 내집처럼’을 주제로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AI로 연결하는 ‘LG 씽큐 존’을 꾸민다. LG 씽큐존은 △집에서 활용하는 AI 솔루션 ‘LG 씽큐 홈’ △이동수단에서의 AI경험 ‘커넥티드카 존’ △3D 가상 피팅 ‘씽큐 핏 콜렉션’ △로봇을 활용한 다이닝 솔루션 ‘클로이 테이블’ 등을 총망라한다. 특히 ‘AI를 품은 가전’ 신제품도 대거 공개해 △AI DD((Direct Drive) 모터를 탑재한 대용량 트윈워시 △한층 진화한 인공지능을 적용한 인스타뷰 씽큐(InstaView ThinQ) 냉장고 등을 선보인다.
◇‘베젤 없앤’ QLED vs ‘내려오는’ 롤러블 올레드 = CES의 ‘꽃’이라 불리는 TV 경쟁도 국내 업체를 중심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8K TV에 화면 베젤을 없앤 ‘인피니티 디자인’을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화면의 99%까지 활용할 수 있어 뛰어난 몰입감과 유려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머신러닝과 딥러닝 방식을 결합한 ‘AI 퀀텀 프로세서’도 탑재해 화질과 사운드를 최적화했다.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다운(roll-down) 방식의 롤러블 올레드 TV를 세계최초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20년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신제품도 선보인다.
◇CES참가 한국 CEO·업체수 사상 최대 = 올해 CES의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참가하는 한국 CEO와 업체 수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로는 4500개 사가 참가, 애플도 92년 이후 28년 만에 출격한다. 국내에서도 가전·IT·자동차·통신사는 물론 중공업, 스타트업 등이 대거 참가한다.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지난해에 비해 중국 기업의 수는 확연히 줄었지만, 전체적인 몸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라스베이거스 =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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