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총격 제압한 경찰, 테러 여부 등 조사

최근 이슬람 과격분자의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프랑스에서 이슬람 신자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이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북동부 메츠 검찰은 이날 칼을 들고 경찰관을 위협한 30대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1989년생인 용의자는 정신장애 등을 겪어 왔으며 총에 맞기 전 “알라 후 아크바르”(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는 뜻)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경찰관 살해 시도 혐의 등으로 조사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다른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불과 이틀 전인 지난 3일에도 파리 남동부 빌쥐프의 오트브뤼에르 공원에서 22세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남성 1명을 살해하고 여성 2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 후 달아나다 출동한 경찰에 사살된 용의자 역시 경찰의 총에 맞기 전 “알라 후 아크바르”를 외쳤다. 나탄 C라는 신원을 가진 그는 심각한 정신장애를 겪어왔으며 가방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작가의 작품과 함께 유서로 보이는 서류가 발견됐다.

김남석 기자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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