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사업 본격화
환경정비 등 16개 분야


서울 은평구는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0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해당 기간 총 사업비 24억67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주민 319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근로 일자리사업 2개 분야 166명(공공 서비스 지원·환경정비사업 등), 공공 사회적 일자리사업 10개 분야 126명(도서관 활성화·공원유지관리사업 등),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4개 분야 27명(불법촬영 민간 점검단, 마을 카페 바리스타 양성사업 등)이 대상이다. 특히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불법촬영 민간점검단 등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특색 있는 일자리를 발굴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근무 시간과 임금은 각각 주 30시간(1일 6시간)에 일당 5만2000원, 주 15시간(1일 3시간)에 일당 2만6000원이며, 교통·간식비와 주·월차 수당이 별도로 지급된다. 4대 보험(국민·건강·고용·사업재해)에도 의무 가입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사회 소외계층 등에게 공공일자리뿐만 아니라 직업훈련과 취업박람회 등 지속 가능한 취업 지원을 꾸준히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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