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관련 협업 양해각서

SK텔레콤이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바이톤·파이오니아 스마트 센싱 이노베이션즈와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 영역 간 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소비자 가전 쇼(CES) 2020’에서 글로벌 전기차 기업 바이톤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톤은 BMW,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 출신 핵심 인력들이 2017년 홍콩에 설립한 전기차 업체로, 양사는 국내 운전자를 위한 인포테인먼트 개발부터 혁신 서비스 개발 등 전기차 이용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SK텔레콤은 파이오니아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개발해 온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시제품도 공개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물성을 감지하고 이를 3D 영상으로 모델링할 수 있는 기술로,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향후 다양한 분야에 널리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한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는 기존의 모터 방식의 스캐닝 구조보다 높은 해상도를 확보할 수 있어 명확한 물체 인식이 가능하며 강한 출력을 사용해 최대 500m 떨어진 장거리 목표물도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다. 양사는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를 오는 2021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종민 SK텔레콤 테크이노베이션 그룹장은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자율주행은 물론, 미래 교통 수단으로 각광받는 플라잉 택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필수적인 센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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