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1인 미디어의 최강자로 통하는 대도서관-윰댕 부부가 출연해 그동안 차마 꺼내지 못했던 가족사를 공개했다. 덕분에 시청률은 4.7%로 솟았다.
이제는 연 수입 수십억 원대의 스타 유튜버 부부가 된 윰댕은 이날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저에게는 아이가 있다. 남자아이다. 지금은 초등학생 저학년이다. 방송에서는 공개할 수 없었다”면서 “혼자 서울서 지내면서 사실상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다 보니 외로웠다. 사람을 좀 만나게 됐고 아이가 생긴 걸 알았다. 아이를 낳았으니까 아이를 책임져야 하고 방송에서는 말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윰댕이 어린 나이에 결혼해 출산하고 이혼했는데 대도서관은 이를 다 알면서도 윰댕을 끌어안은 것이다.
대도서관은 “이혼한 상태고, 아이도 있다면서 결혼을 극구 반대하더라. 물론 겁은 조금 났다. 내가 아이를 키워본 적이 한 번도 없고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바쁜 상황에서 뭘 해줄 수 있을지 걱정이 있었지만 이 사람이라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천천히 하나하나씩 바꿔가는 게 맞을 것 같다. 아이에게 좋은 친구면서 어디 가서 자랑할 수 있는 멋진 친구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아이가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윰댕은 건강이 좋지 않아 신장을 이식받은 사연도 전했다. 그는 “아빠한테 신장을 받아서 몸에 신장이 3개가 있다. 두 개는 기능을 거의 안 하고, 아빠 신장만 기능을 한다”며 “치료용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얼굴이 부어) 밖에도 못 나갔는데 방송은 계속했다. 외모 때문에 악플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윰댕은 “이렇게 예쁜 아이의 엄마라고 당당하게 사람들한테 말하고 싶다. 가슴에서 늘 아주 무겁게 올려져 있던 게 터져 나왔다. 내일부터는 더 행복하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다.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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