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협회 “부산·여수·울산 경유 하는 국적 선박 한시 면제”
한국선주협회가 단순 급유 목적으로 부산과 여수, 울산을 경유하는 국적 선박에 대해 오는 3월까지 항만시설사용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와 항만공사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주협회는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와 부산·여수·울산 등 3곳 항만공사에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항만시설사용료를 면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정부에서 해당 요청에 대해 항만공사 측에 지침을 내리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며 “곧 항만시설사용료가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주협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 2020’의 본격 시행에 따라 저유황유 수급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IMO 2020은 선박유의 황산화물 함유 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3%포인트 낮추는 것을 의미한다. 저유황유를 찾는 선사가 대폭 늘어나게 됐으나 국내 정유사 가운데 저유황유를 공급할 수 있는 곳은 SK에너지뿐이다. 이 정유사조차 오는 3월쯤에나 하루 4만 배럴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주협회는 지난달 23일 ‘국내 저유황유 수급 관련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관련 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응책을 모색해왔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부산, 여수, 울산을 제외한 다른 항만에서는 국내 정유사의 저유황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급유선 확보도 불충분한 상태”라며 “단순 급유 목적으로 부득이하게 이들 지역을 경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항만시설사용료와 도선료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면제하거나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주협회는 항만시설사용료와 함께 도선료에 대해서도 각 도선사회에 50% 감면을 요청했으며 이미 여수항 도선사회는 지난 3일부터 이를 시행 중이다. 다른 항만에서도 조만간 같은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곽선미 기자
한국선주협회가 단순 급유 목적으로 부산과 여수, 울산을 경유하는 국적 선박에 대해 오는 3월까지 항만시설사용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와 항만공사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주협회는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와 부산·여수·울산 등 3곳 항만공사에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항만시설사용료를 면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정부에서 해당 요청에 대해 항만공사 측에 지침을 내리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며 “곧 항만시설사용료가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주협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 2020’의 본격 시행에 따라 저유황유 수급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IMO 2020은 선박유의 황산화물 함유 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3%포인트 낮추는 것을 의미한다. 저유황유를 찾는 선사가 대폭 늘어나게 됐으나 국내 정유사 가운데 저유황유를 공급할 수 있는 곳은 SK에너지뿐이다. 이 정유사조차 오는 3월쯤에나 하루 4만 배럴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주협회는 지난달 23일 ‘국내 저유황유 수급 관련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관련 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응책을 모색해왔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부산, 여수, 울산을 제외한 다른 항만에서는 국내 정유사의 저유황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급유선 확보도 불충분한 상태”라며 “단순 급유 목적으로 부득이하게 이들 지역을 경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항만시설사용료와 도선료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면제하거나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주협회는 항만시설사용료와 함께 도선료에 대해서도 각 도선사회에 50% 감면을 요청했으며 이미 여수항 도선사회는 지난 3일부터 이를 시행 중이다. 다른 항만에서도 조만간 같은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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