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악인 송소희 특별무대
시민청 역사 사진·글로 담기도


서울시는 시청 지하 1~2층의 시민 공간인 ‘시민청’의 개관 7주년을 기념해 ‘민청이는 일곱 살, 자라나는 시민청’ 행사를 오는 11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시민청의 개관 7주년을 주제로, 시민청을 소개하고 시민과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 당일 오후 1시 40분부터 개관 축하 특별공연이 열려 시민청 예술가 ‘하루’의 전통음악 공연과 시민 기획단·시민청 예술가 표창 수여식, 국악인 송소희와 퓨전 밴드 ‘두번째달’의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1~5시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으로 ‘민청이의 7살을 그려주세요’가 진행된다.

시민플라자에서는 11~18일 시민청 개관 7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도 열린다. 시민청 마스코트인 ‘민청이’가 7년간의 추억을 전하는 구성의 전시로, 특별했던 순간과 각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사진과 글로 담아 시민청의 발자취를 감상하도록 했다.

한편 시민청은 2013년 1월 12일 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시민 1340만여 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이용자 설문조사에서 방문자의 96.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난 7년간 ‘시민청 결혼식’을 통해 202쌍의 부부가 탄생했고, ‘활력콘서트’ ‘사랑방워크숍’ ‘한마음살림장’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7519회 열렸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앞으로도 시민청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운영해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이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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