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1위를 달리는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이 스트리밍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PC 연동 콘텐츠를 추가로 지원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리모트(Remote·원격) 스트리밍 서비스’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리니지2M을 PC에서 플레이한 다음 이를 다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해주는 방식이다. 게임 구동을 PC가 맡다 보니 구형 스마트폰에서도 높은 그래픽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리니지2M 개발을 총괄한 이성구 프로듀서는 “갤럭시 S8 이하 스마트폰에선 우리가 준비한 그래픽을 모두 보여드릴 수 없었다”며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가 지원되면 우리가 생각했던 그래픽을 충분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에서도 지연 없이 플레이할 수 있고, 추가 요금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 등에서 내놓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처럼 서버에서 구동·전송되는 것은 아니므로 게임을 가동할 PC가 따로 있어야 한다. 이 프로듀서는 “클라우드 게임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고 고객 편의상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PC를 켜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다른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니지2M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2일 신규 업데이트 ‘상아탑의 현자들’을 실시해 신규 영지와 던전, 보스를 추가한다. 초원, 습지, 설벽 등 환경 속성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의 성장을 즐기는 영지 ‘오렌’과 새로운 무기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모을 수 있는 던전 ‘상아탑’ 등이 제공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1일까지 업데이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영웅 클래스를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선물 ‘TJ의 얼리버드 쿠폰’도 주어진다.
한편,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지난해 11월 출시돼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를 석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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