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중동충돌에 위기감
무역분쟁·경기하락 등도 부담
유가상승·소비위축 커질 위험
홍남기 “시장동향 냉철히 주시”
새해 벽두부터 경기회복 전망과 산업계의 경영전략을 뒤흔드는 글로벌 리스크(위험)가 불거지면서 긴장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면전 직전까지 치달은 중동 사태부터 미완의 과제인 미·중 무역분쟁, 세계 경기 하락 우려와 중국 경제 성장 둔화 등 한국 경제 성장을 저해할 복합적인 대외 리스크 요인들이 불거지고 있는 탓이다. 정부는 중동 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대책 가동에 착수했다.
10일 산업계와 연구기관에 따르면, 중동 불안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단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중국 경제 역시 대중 수출이 본격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등 불확실한 경제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중동 사태는 유가 상승, 소비 위축 등의 불확실성을 높이면서 당분간 위험 요인으로 지속해서 발목을 잡을 전망”이라며 “미·중 무역분쟁 역시 미국 대선 전후로 상당히 갈등이 증폭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은데 이 경우 대(對)중국 수출이 악영향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는 만큼 관련 정세와 시장 동향을 냉철히 주시해 차분하게, 그러나 필요하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 비축 분야에서의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11∼13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10차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총회에 참석한다. 석유 비축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방안이 있을지를 모색할 예정이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제적인 리스크가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불안해지는 분야가 금융시장”이라며 “세계 경제가 더 불안해지면 자본 유출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고, 자본이 유출되면 환율이 급등해 주식과 채권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종·박민철 기자
무역분쟁·경기하락 등도 부담
유가상승·소비위축 커질 위험
홍남기 “시장동향 냉철히 주시”
새해 벽두부터 경기회복 전망과 산업계의 경영전략을 뒤흔드는 글로벌 리스크(위험)가 불거지면서 긴장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면전 직전까지 치달은 중동 사태부터 미완의 과제인 미·중 무역분쟁, 세계 경기 하락 우려와 중국 경제 성장 둔화 등 한국 경제 성장을 저해할 복합적인 대외 리스크 요인들이 불거지고 있는 탓이다. 정부는 중동 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대책 가동에 착수했다.
10일 산업계와 연구기관에 따르면, 중동 불안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단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중국 경제 역시 대중 수출이 본격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등 불확실한 경제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중동 사태는 유가 상승, 소비 위축 등의 불확실성을 높이면서 당분간 위험 요인으로 지속해서 발목을 잡을 전망”이라며 “미·중 무역분쟁 역시 미국 대선 전후로 상당히 갈등이 증폭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은데 이 경우 대(對)중국 수출이 악영향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는 만큼 관련 정세와 시장 동향을 냉철히 주시해 차분하게, 그러나 필요하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 비축 분야에서의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11∼13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10차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총회에 참석한다. 석유 비축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방안이 있을지를 모색할 예정이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제적인 리스크가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불안해지는 분야가 금융시장”이라며 “세계 경제가 더 불안해지면 자본 유출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고, 자본이 유출되면 환율이 급등해 주식과 채권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종·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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