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신도시 주택 분양 예정 물량은 지난해보다 3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물량이 나오고, 수도권에서 인기 분양지역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에서도 공급된다.
13일 리얼투데이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수도권 신도시에서는 민간과 공공, 임대아파트 포함, 총 2만4580가구(29곳)가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양주 옥정신도시가 7곳 8330가구로 가장 많았고 △파주 운정신도시 6곳 4654가구 △인천 검단신도시 4곳 2600가구 △위례신도시 4곳 2571가구 △평택 고덕신도시 3곳 2457가구 △화성 동탄2신도시 3곳 2167가구 △양주 회천신도시 2곳 1801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는 상반기에 18곳에서 1만5695가구, 하반기에 11곳에서 888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수도권 신도시는 신흥 주거지역으로 쾌적한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데다 집값 상승의 기대감은 물론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규제지역, 분양가, 주택 유형 등에 따라 청약제도와 전매제한이 각각 다른 만큼 청약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지역 우선공급 비율에 따라 공급물량이 다르게 적용되므로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수요자들은 관심 단지의 분양계획을 꼼꼼히 살핀 뒤 청약 자격 점검에 나서야 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수도권 신도시 분양 예정 단지 중 눈여겨볼 만한 곳으로 지하철 연장 등 교통 호재 지역, 강남권 대체 수요가 몰리는 지역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2024년 완공 예정) 호재가 있는 양주 옥정신도시, 강남권과 연결된 위례신도시, 교통과 주거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는 동탄2신도시 등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분양업계 관계자는 “올해 주택 분양시장은 부동산 규제가 중첩된 데다 4월 총선 영향으로 각종 개발 공약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 청약에 나서는 수요자들은 해당 지역이 각종 규제로 얽혀 있는지, 실현 가능한 개발 공약인지 등을 잘 따져본 후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