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시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순방 마지막으로 찾은 워싱턴 D.C의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엔 미국 내 대표적 친한파로 꼽히는 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전 주한 미국대사가 함께 했다.
박 시장은 3층 규모의 건물 내부를 둘러보며 “나라가 독립을 잃어가던 순간에도 많은 애국지사가 공관을 설치하고 노력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선조들이 했던 노력을 기억해 더 좋은 나라를 만들고 한·미 간의 우호도 더 강력하게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1889년 2월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서양 국가에 설치한 외교 공관으로, 워싱턴 D.C의 19세기 외교 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 그대로 남아있는 유일한 건물이다.
박 시장은 이날 공사관을 나서며 ‘고난의 시대, 당신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더 좋은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워싱턴 D.C=노기섭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