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안전, 교통·주차, 나눔, 편의, 물가 등 5개 분야에 중점을 둔 ‘2020년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주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먼저 구민 안전을 위해 설 연휴 화재 등에 대비해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한파 상황관리를 위해 한파특보 발령 시 24시간 상황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위한 교통·주차 대책도 빼놓을 수 없다. 지하철은 종착역 도착 기준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시내버스는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을 연장 운행한다. 아울러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지역 내 시간제 공영주차장 및 학교 운동장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전통시장 주변의 한시적 주차 또한 허용해 주민 편의를 높인다.
저소득 주민,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 지원 대책도 수립했다. 어르신 복지시설 69곳을 방문해 위문하고, 생활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주민에게는 가구당 온누리상품권 3만 원을 지원한다. 또 24일부터 27일까지 보건소 내 1층 당직실에서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상황실·순찰기동반을 활용해 청소 민원처리, 청소 취약지역 순찰 및 공중화장실 관리에 나선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