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87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14개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에 원·부자재와 용기, 제품 등을 납품하는 800개 협력사다. 아모레퍼시픽은 당초 오는 30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던 87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지난 16일부터 차례대로 현금으로 지급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 부담을 해소해 주기 위해 명절이 돌아올 때마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지난해 설에도 563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협력회사들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장 14일 앞당겨 납품 대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하여 협력사와의 진정한 파트너십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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